[2026 Spotlight Selection] 스토킹은 사랑이 아닌 범죄다|《밀실살인》 도한 감독, 제4회 당진K-웹드라마어워즈 경쟁작
2026 SPOTLIGHT SELECTION
스토킹은 사랑이 아니다.
한 사람의 삶을 파괴하는 범죄다.
제4회 당진K-웹드라마어워즈 | 본선 경쟁작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감정은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을까요?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집착, 상대방의 의사를 무시한 접근, 그리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되는 폭력.
우리는 때때로 이러한 행동을 지나친 애정이나 관계의 갈등으로 가볍게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토킹은 사랑의 또 다른 표현이 아니라 명백한 범죄입니다.
제4회 당진K-웹드라마어워즈 본선 경쟁작 《밀실살인》은 바로 이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스릴러 작품입니다.
논티움의 도한 감독은 스토킹 범죄가 피해자의 삶에 남기는 상처와, 이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인식을 작품을 통해 질문합니다.
도한 감독이 《밀실살인》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접한 스토킹 관련 취재였습니다.
감독은 스토킹이 단순히 누군가의 집 앞을 서성이는 행동이 아니라, 한 사람의 영혼을 파괴할 수도 있는 심각한 범죄라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그 충격은 작품을 만드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스토킹 범죄의 심각성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폭력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고 싶었던 것입니다.
도한 감독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장면은 주인공 현태가 여자친구에게 처음으로 이별을 통보받는 순간입니다.
이 장면에서 감독은 배우에게 일반적인 이별의 감정인 후회나 미안함을 표현하지 말아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대신 요구한 감정은 “네가 감히? 나를?”이라는 분노와 자존심의 상처였습니다.
감독은 바로 이 사소해 보이는 감정의 변화가 작품 전체를 이끌어 가는 중요한 동력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별을 상대방의 선택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의 자존심을 공격받은 사건으로 인식하는 순간, 관계는 위험한 방향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밀실살인》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카메라 구도를 실험적으로 활용했습니다.
도한 감독은 이러한 시각적 시도가 다른 웹드라마와 구별되는 작품만의 매력이라고 강조합니다.
관객이 사건을 단순히 멀리서 지켜보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상황이 자신의 일상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생각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스릴러라는 장르적 긴장감 속에서 현실의 문제를 바라보게 하는 것이 《밀실살인》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DIRECTOR'S MESSAGE | 도한 감독
“논티움은 모든 장르의 문법이 되겠습니다.”
《밀실살인》의 제작 과정에는 AI 기술이 활용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도한 감독과 논티움은 앞으로 작품 장르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AI 활용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준비 중인 차기작은 히어로물과 SF 로맨스입니다.
감독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AI 기술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BEHIND THE STORY
도한 감독에게 듣는 《밀실살인》 제작 이야기
제4회 당진K-웹드라마어워즈는 새로운 이야기와 창작자를 발굴하고, 다양한 형식과 시도를 선보이는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밀실살인》은 스토킹이라는 현실의 범죄를 스릴러 장르로 풀어내며, 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피해자의 고통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도한 감독은 관객들에게 단순한 공포보다 오래 남는 질문을 전하고자 합니다.
“과연 지금 우리 사회는 변한 것이 있는가?”
제4회 당진K-웹드라마어워즈
2026년 10월 31일(토)
당진시 문화공감터
주최·주관 : K-웹드라마협회
후원 : 당진시
2026 Spotlight Selection · 공식 경쟁작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