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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당진K-웹드라마어워즈 공식 경쟁작] 그 시절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 《BACK TO THE 90’s》 이윤 감독

2026년 제4회 KWDA/2026 Spotlight Selection

by KWDA 2026. 10. 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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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SPOTLIGHT SELECTION

BACK TO THE 90’s

그 시절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제4회 당진K-웹드라마어워즈 | 본선 경쟁작

🎬 작품 정보
작품명 : BACK TO THE 90’s (백투더 나인티스)
감독 : 이윤
제작 : 시그널픽스
장르 : 성장 · 청춘 · 레트로 드라마
선정 : 2026 Spotlight Selection

그 시절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삐삐에 남긴 숫자 몇 개, 공중전화 앞에서 기다리던 밤, 좋아하는 노래를 녹음하기 위해 몇 번이고 되감던 카세트테이프.

모든 것이 느리고 서툴렀지만, 그래서 더욱 진심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BACK TO THE 90’s》는 스무 살을 갓 넘긴 20세기 마지막 아날로그 세대 청춘들의 서툴고 풋풋했던 첫사랑을 그린 레트로 청춘 드라마입니다.

이윤 감독과 제작팀 시그널픽스는 1990년대의 음악과 문화, 사랑과 꿈을 통해 세대를 넘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선보입니다.

도파민의 시대, 오히려 아날로그를 선택하다

오늘날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즉시 답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의 사랑은 달랐습니다.

공중전화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삐삐에 남겨진 숫자의 의미를 해석하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들려줄 노래를 카세트테이프에 정성스럽게 녹음했습니다.

이윤 감독은 자극적인 콘텐츠가 넘쳐나는 디지털 시대에 오히려 레트로를 선택했습니다.

빠른 소통이 반드시 더 깊은 소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

《BACK TO THE 90’s》는 불편했기에 오히려 더 진심이었던 그 시절의 소통 방식을 되살립니다.

음악과 문화가 청춘의 운명을 바꾸던 시절

넥스트, 015B, 봄여름가을겨울, 서태지와 아이들.

1990년대의 음악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청춘들의 정체성과 삶의 방향을 형성하는 중요한 문화였습니다.

《BACK TO THE 90’s》는 당시의 음악과 힙합 문화, 홍콩영화와 비디오가게의 풍경을 단순한 배경으로 소비하지 않습니다.

음악 취향이 같다는 이유로 가까워지고, 새로운 음악 문화와의 만남이 한 사람의 진로를 바꾸기도 합니다.

시대의 문화가 인물들의 관계와 선택을 움직이는 힘으로 작용하도록 연출한 것이 작품의 특징입니다.

저예산 제작 환경에서도 비디오테이프와 카세트플레이어, 삐삐 등 당시를 상징하는 소품과 배경을 최대한 세심하게 재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AI로 되살린 1990년대의 거리와 비디오가게

저예산으로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을 제작하는 일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습니다.

특히 당시의 거리와 공간을 재현하는 미술 작업에는 상당한 제작비가 필요했습니다.

제작진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제 배우의 연기와 AI 영상 기술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제작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블루스크린과 AI 기반 영상 제작 기술을 활용해 과거의 비디오가게를 구현하고, 오늘날의 거리를 1990년대의 거리로 재현했습니다.

배우들은 실제로 연기하고, AI는 현실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시대적 배경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물론 시행착오도 있었습니다. 같은 장면이라도 카메라 각도에 따라 AI로 제작한 배경이 조금씩 달라지는 문제가 있었고, AI 특유의 색감과 질감을 실사 영상에 맞추기 위한 색상 보정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시도는 독립 창작자가 제한된 예산으로 시대극에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이어진 제작진의 열정

《BACK TO THE 90’s》의 촬영 현장에는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첫 촬영부터 장소 대관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고, 어렵게 구한 소품이 분실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특히 8월 야외 촬영에서는 엄청난 매미 소리 때문에 현장 동시녹음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댄스 장면을 위해 배우들이 오랜 시간 사전 연습에 참여하며 보여준 열정은 감독에게 고마운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작품 속 청춘들이 꿈을 향해 도전하듯, 제작진 역시 제한된 환경 속에서 자신들이 만들고 싶은 이야기를 완성해 나갔습니다.

DIRECTOR'S MESSAGE | 이윤 감독

“TV에 응답하라 시리즈가 있다면!
유튜브에는 백투더90’s가 있다!
서툴렀지만 아름다웠던 아날로그식 첫사랑!”

BEHIND THE STORY

Director's Interview

이윤 감독에게 듣는 《BACK TO THE 90’s》 제작 이야기

Q1. 《BACK TO THE 90’s》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현대는 자극적인 도파민 콘텐츠가 넘쳐나는 디지털 사회입니다. 이러한 흐름에서 벗어나 보고자 오히려 레트로를 선택했습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살아온 세대의 사랑과 꿈, 추억을 담고 싶었습니다. 90년대를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Q2. 작품에서 가장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지금은 메시지를 보내면 즉시 확인할 수 있지만, 그 시절에는 답장을 기다리는 시간 속에서 마음이 자랐습니다.

삐삐와 공중전화, 카세트테이프를 통해 불편했지만 오히려 더 진심이었던 소통 방식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빠름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감각을 다시 떠올리게 하고 싶었습니다.

Q3.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연출 요소는 무엇인가요?

1990년대의 음악과 문화가 단순한 배경에 머무르지 않고 인물들의 관계와 선택에 영향을 주도록 연출했습니다.

음악 취향으로 가까워지고, 힙합 문화의 등장으로 진로가 바뀌는 등 당시의 시대상을 이야기 속에 녹여냈습니다.

비디오와 카세트플레이어, 삐삐 등 시대를 보여주는 소품에도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Q4. AI 기술은 제작 과정에서 어떻게 활용했나요?

저예산으로 시대극에 도전하다 보니 미술 작업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블루스크린과 AI 영상 기술을 활용해 과거의 비디오가게를 구현하고 현재의 거리를 옛 거리로 바꾸는 작업을 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실제 촬영으로 진행하고, 구현하기 어려운 배경은 하이브리드 AI 방식으로 보완했습니다. 이를 통해 제작비를 절감하면서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Q5. AI 활용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같은 장면을 다른 카메라 각도로 제작할 때 AI 배경이 조금씩 달라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한 AI 특유의 색감과 질감을 실제 촬영 영상에 자연스럽게 맞추는 색상 보정이 어려웠습니다.

전문 업체에 맡기지 않고 직접 시행착오를 겪으며 해결해야 했던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Q6. 제작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첫 촬영 때 장소 대관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고, 어렵게 구한 소품이 분실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8월 야외 촬영에서는 매미 소리가 너무 커서 동시녹음이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반면 댄스 장면을 위해 배우들이 오랫동안 연습하며 열정을 보여준 것은 정말 고마운 일이었습니다.

Q7. 관객들에게 어떤 작품으로 기억되기를 바라시나요?

자극적인 도파민은 없지만, 편안하고 잔잔한 청춘들의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유튜브판 《응답하라》 시리즈처럼 몽글몽글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 되었으면 합니다.

Q8. 앞으로 준비하고 있는 작품이 있다면?

앞으로도 저희가 해왔던 감성적인 스타일의 작품을 계속 기획할 것 같습니다.

《BACK TO THE 90’s》 시즌2와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오피스 드라마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AI 영상 제작 경험도 조금씩 쌓이고 있어 필요한 부분에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Q9. 이윤 감독에게 웹드라마란 무엇인가요?

웹드라마는 스토리텔링 창작자에게 자유롭게 열려 있는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거대 방송사나 OTT에 소속된 일부 창작자만 드라마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아닙니다. 창작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무엇을 만들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필요합니다. 비슷한 콘텐츠를 반복할 것인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더라도 참신한 자신만의 이야기에 도전할 것인지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2026 Spotlight Selection

제4회 당진K-웹드라마어워즈는 새로운 이야기와 창작자를 발굴하고, 다양한 형식과 시도를 선보이는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BACK TO THE 90’s》는 아날로그 시대의 청춘과 첫사랑을 되살리는 동시에,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시대극 제작 방식에 도전한 작품입니다.

1990년대를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그리운 추억을, 처음 만나는 세대에게는 새로운 감성을 전합니다.

서툴렀지만 아름다웠던 그 시절, 우리의 첫사랑을 다시 만납니다.

제4회 당진K-웹드라마어워즈

2026년 10월 31일(토)
당진시 문화공감터

주최·주관 : K-웹드라마협회
후원 : 당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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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Spotlight Selection · 공식 경쟁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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