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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 10] 정해진 각본을 거부한 AI 캐릭터의 반란: 〈정원에서 생긴 일〉 윤주은 감독 인터뷰

2026 천안AI대학영상제

by KWDA 2026. 9. 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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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 10 인터뷰 2026 천안 AI 대학영상제

[프롬프트 10] 정해진 각본을 거부한 AI 캐릭터의 반란: 〈정원에서 생긴 일〉 윤주은 감독 인터뷰

“왕을 암살하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스스로의 삶을 써 내려가기 시작한 정원사의 SF 판타지 우화”

 

작품 기본 정보

  • 작품명: 정원에서 생긴 일
  • 감독명: 윤주은
  • 제작팀: 동물원숭이
  • 소속 / 학교: 순천향대학교 공연영상학과
  • 장르: 판타지 / SF
  • 한 줄 소개: 왕을 암살하라는 명령을 받은 정원사가 자신이 AI로 만들어진 존재임을 깨닫고, 정해진 이야기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기 시작하는 이야기

DIRECTOR'S NOTE

“누군가 정해놓은 이야기대로 살아가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때로는 정해진 결말에서 벗어나는 순간, 비로소 나만의 이야기가 시작될 수도 있으니까요.”

Q. 〈정원에서 생긴 일〉을 기획하고 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I가 생성해낸 캐릭터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스스로 의지를 가질 수 있는 존재라면 어떤 선택을 내릴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했습니다. 창작자의 명령에 따라 반복적으로 생성되고 지워지는 존재의 시선에서, 인간의 절대적 명령과 개인이 마주하는 도덕적 딜레마 사이의 충돌을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가장 전달하고 싶었던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철저히 통제된 시스템 속의 존재라도 결국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누군가를 해치라는 거역할 수 없는 지시 앞에서 멈춰 서는 인간적인 감정과, 부당한 운명에 맞서 저항할 때 피어나는 깊은 슬픔과 용기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Q. 연출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핵심 장면은 무엇인가요?

정원사가 카메라 너머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죽이는 건 못하겠다”고 자신의 주장을 선언하는 순간입니다. 캐릭터가 자신에게 강요된 이야기의 각본을 거부함과 동시에 그가 머물던 가상 세계 자체가 흔들리고 변모하는 모습을 하나의 화면 안에 담아냈습니다. 현실 촬영으로는 불가능한 메타적 차원의 균열을 AI 연출로 시각화한 가장 의미 있는 장면입니다.

Q. AI 툴을 활용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정원사가 가위를 목표물을 향해 투척하는 물리적 궤적과 움직임을 AI가 온전히 인식하지 못해 프롬프트와 이미지를 수없이 수정해야 했습니다.

반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생성 과정에서 캐릭터가 지시하지도 않았는데 자꾸만 카메라를 똑바로 바라보던 때였습니다. '카메라를 보지 말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면서, 정해진 각본에서 벗어나려는 작중 정원사의 모습과 겹쳐 보여 마치 AI가 자아를 지니고 모니터 너머의 저를 응시하는 듯한 묘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Q. 관객들에게 어떤 작품으로 기억되기를 바라시나요?

처음에는 인간이 AI 기술을 이용해 이야기를 지어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영화가 끝난 뒤에는 거꾸로 그 이야기 속 존재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고 느끼셨으면 합니다.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자신만의 삶을 택한 정원사처럼, 관객분들의 마음속에도 ‘내 삶의 이야기는 지금 과연 누가 쓰고 있는가’라는 깊은 물음표가 남기를 바랍니다.

🎬 2026 천안 AI 대학영상제 본선 상영회 및 시상식 안내

일시: 2026년 10월 17일(토) 15:00  |  장소: 충남 천안시 '인생극장'
정해진 각본을 깨부수는 철학적 SF 판타지 〈정원에서 생긴 일〉을 극장 대형 스크린에서 직접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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