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Spotlight Selection] 친구였던 네가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다|《친구가 남자로 보일 때》 성돌 감독, 제4회 당진K-웹드라마어워즈 경쟁작
2026 SPOTLIGHT SELECTION
가장 가까운 사이여서
차마 꺼내지 못한 마음
제4회 당진K-웹드라마어워즈 | 본선 경쟁작

서로 앞에서 트림을 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편했던 친구. 그런데 어느 날부터 그 친구의 얼굴에 시선이 조금 더 오래 머뭅니다.
《친구가 남자로 보일 때》는 남사친 준이를 남자로 바라보게 된 지우의 애틋한 짝사랑을 그린 로맨스 웹드라마입니다.
지우의 마음은 달라졌지만 준이는 다른 사람을 바라봅니다. 지우는 고백하지도, 떠나지도 못한 채 그 곁에서 술잔을 채우고 노래를 함께 부릅니다.
성돌 감독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친구를 좋아하게 된 순간'에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마음이 들킬까 봐 오히려 더 투닥거리는 두 사람. 평범한 대화와 장난 사이에서 이전과는 다른 감정이 자라납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 때문에 아파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봐야 하는 마음. 작품은 고백하지 못한 짝사랑의 조용한 아픔에 집중합니다.
감독이 가장 애착을 갖는 장면은 마지막 노래방 장면입니다.
신나는 노래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던 순간, 《사랑했지만》의 반주가 끊기고 준이는 무반주로 노래를 이어가다 끝내 울컥합니다.
그를 가만히 바라보는 지우의 속마음은 작품 전체의 감정을 응축합니다.
촬영 시간이 부족해 서둘러 찍어야 했던 장면이지만, 감독에게는 그래서 더욱 애틋하게 기억되는 순간입니다.
《친구가 남자로 보일 때》는 시나리오 개발과 음향 후반작업에 AI를 활용했습니다.
감독은 AI와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초고를 만들고, 직접 수정한 내용을 다시 AI와 다듬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준이의 “선배, 혹시 소방관이세요?”라는 플러팅 대사도 그 과정에서 얻은 아이디어입니다.
음향 작업에는 다빈치 리졸브의 Voice Isolation과 Supertone Clear를 활용해 잡음을 제거했습니다. 다만 처리 과정에서 프로그램이 여러 차례 종료되는 어려움도 겪었습니다.
감독은 AI가 평균적인 답변을 내놓는 한계를 극복하려면 창작자 스스로 질문을 발전시키고 시나리오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DIRECTOR'S MESSAGE | 성돌 감독
“가장 가까운 사이라서 오히려 꺼낼 수 없는 마음이 있습니다. 지금도 누군가의 옆자리에서 조용히 마음을 삼키고 있는 모든 '지우'들에게, 이 작품이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EHIND THE STORY
성돌 감독에게 듣는 《친구가 남자로 보일 때》 제작 이야기
제4회 당진K-웹드라마어워즈는 새로운 이야기와 창작자를 발굴하고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친구가 남자로 보일 때》는 친구와 사랑 사이에서 말하지 못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로맨스 작품입니다. 지금도 누군가의 옆자리에서 마음을 삼키고 있는 모든 이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제4회 당진K-웹드라마어워즈
2026년 10월 31일(토)
당진시 문화공감터
주최·주관 : K-웹드라마협회
후원 : 당진시
2026 Spotlight Selection · 공식 경쟁작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