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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의 대화] AI 드라마 제작비는 얼마일까? 조회수 260만 《전우치》 김광현 크리에이터 GV

2026 천안AI대학영상제

by KWDA 2026. 10.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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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CHEONAN AI UNIVERSITY FILM FESTIVAL

AI 드라마는 어떻게 만들고 수익을 낼까?
《전우치》 김광현 크리에이터와 관객과의 대화

제작비부터 유튜브 누적 조회수 260만 회,
AI 영상 제작의 현실과 미래까지

2026년 10월 17일 천안 인생극장에서 열린 ‘2026 천안AI대학영상제’에서는 초청작 《전우치》 상영에 이어 제작사 풍류재단사의 김광현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됐습니다.

이번 관객과의 대화는 AI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창작자들에게 실제 제작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AI 드라마를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비용이 필요한지, 제작한 콘텐츠로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유튜브에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등 창작자들이 궁금해하는 현실적인 질문들이 이어졌습니다.

IT 개발자에서 AI 드라마 크리에이터로

김광현 크리에이터는 영상 전공자가 아닌 IT 개발자 출신입니다.

AI 기술을 다루던 중 영상 생성 기술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했고, 이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으로 AI 드라마 제작에 도전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작품이 한국 고전소설 속 인물을 현대적인 영상 기술로 재해석한 AI 사극 판타지 액션 《전우치》입니다.

《전우치》는 전통적인 사극의 세계관에 무협과 판타지 액션을 결합한 작품입니다. 제작팀은 전우치뿐 아니라 다른 한국의 고전 인물들까지 등장하는, 이른바 ‘조선판 어벤져스’와 같은 세계관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AI 드라마 제작비, 회당 약 60만 원

관객과의 대화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질문은 제작비였습니다.

김광현 크리에이터에 따르면 《전우치》는 약 15분 분량의 에피소드 10편, 총 150분 규모로 제작됐습니다.

회당 AI 영상 생성 비용

약 60만 원

제작자 인건비 등은 제외한 생성 비용 기준

김 크리에이터는 영상 생성 과정에서 같은 프롬프트를 입력하더라도 매번 다른 결과가 나오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하는 장면을 얻기 위해 여러 번 생성해야 하고, 10초 분량의 장면 하나를 만드는 데도 수천 원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국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재생성을 반복할수록 제작비도 증가하는 구조입니다. 이는 AI 영상 제작이 기존 촬영 방식보다 비용을 줄일 가능성이 있지만, 무조건 저렴하게 제작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유튜브 구독자 1만 9천 명, 누적 조회수 260만 회

《전우치》 제작팀이 선택한 주요 유통 플랫폼은 유튜브입니다.

김광현 크리에이터는 관객과의 대화 당시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약 1만 9천 명, 누적 조회수가 약 260만 회에 이른다고 소개했습니다.

유튜브 구독자

약 1.9만 명

누적 조회수

약 260만 회

현재는 유튜브 광고 수익을 중심으로 수익이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 제작비를 모두 회수한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채널이 성장하고 구독자가 증가하면 광고 의뢰나 후원 등 새로운 수익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대화는 AI 콘텐츠의 수익화가 단순히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채널 운영과 시청자 확보, 지속적인 콘텐츠 공급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AI 드라마에도 PPL이 가능할까?

기존 드라마와 웹드라마에서는 제작비를 확보하기 위한 수익모델로 PPL(간접광고)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배우가 출연하지 않는 AI 드라마에서도 PPL이 가능할까요?

김광현 크리에이터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작팀은 《전우치》와 한국의 역사·설화 속 인물들을 활용한 세계관을 확장하면서, 작품 속에 지역이나 상품을 자연스럽게 등장시키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우치의 고향으로 알려진 담양과 관련해 지역의 문화자원과 캐릭터를 연결하는 협업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AI 드라마는 실제 촬영 장소나 배우의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공간과 장면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홍보와 브랜드 협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가능성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콘텐츠의 인지도와 시청자 확보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전우치》가 선택한 두 가지 유튜브 전략

첫 번째, 익숙한 캐릭터 활용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와 세계관을 처음부터 설명하려면 시청자의 이해와 몰입에 시간이 필요합니다.

반면 이미 알려진 고전 인물은 기존의 이야기와 캐릭터에 대한 친숙함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제작팀은 처음에 익숙한 도사 캐릭터를 활용한 영상을 제작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저작권 문제를 고려해 활용 가능한 고전 인물인 전우치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발전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 유튜브에 맞는 빠른 전개

스마트폰과 숏폼 영상에 익숙한 시청자들은 영상 초반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쉽게 이탈할 수 있습니다.

이에 제작팀은 빠른 호흡과 연속적인 사건 전개를 통해 시청자의 관심을 유지하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또한 유튜브 분석 기능을 활용해 시청 지속 시간과 이탈 구간을 확인하고, 이후 영상의 구성과 편집에 반영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는 AI 영상 제작에서도 기술적인 완성도 못지않게 플랫폼과 시청자의 특성을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AI 영상의 한계, 제작비 문제일까 기술 문제일까?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AI 영상의 기술적 한계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기존 드라마에서는 배우의 미세한 표정 변화나 카메라의 다양한 움직임을 통해 감정을 표현할 수 있지만, AI 영상에서는 아직 이러한 표현이 충분히 자연스럽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김광현 크리에이터는 이 문제에 대해 제작비와 기술적 한계가 모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습니다.

AI 영상은 동일한 조건으로 생성해도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원하는 표정과 동작, 카메라 구도를 얻기 위해 반복적인 생성 과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인물의 대사와 입 모양이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거나 특정 단어의 발음이 어색하게 생성되는 문제도 발생합니다.

이러한 오류를 수정할 수는 있지만, 장면을 다시 생성하는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제작 여건에 따라 일부 표현을 자막 등으로 보완하기도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김 크리에이터는 AI 영상 생성 모델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AI 영상의 표현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두 명이 만드는 AI 드라마, 사운드도 직접 제작

현장에 참석한 대학생 창작자는 《전우치》의 사운드 제작 과정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영상뿐 아니라 배경음과 효과음 등 소리의 완성도가 인상적이었다며, 외부 업체에 맡기는지 또는 AI를 활용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이었습니다.

김광현 크리에이터는 사운드 역시 AI를 활용해 직접 제작하고 편집한다고 답했습니다.

《전우치》는 공동 제작자와 함께 두 명이 제작하는 콘텐츠로, 기획과 스토리 구성부터 영상 생성, 사운드 제작, 편집까지 대부분의 과정을 직접 수행하고 있습니다.

제작 과정에서는 전체 이야기의 큰 방향을 정해 놓고 에피소드를 만들면서 세부적인 스토리를 발전시키는 방식도 활용했습니다.

특히 사극과 무협 장르에 등장하는 용어나 대사, 세계관 설정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ChatGPT와 Claude 같은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소규모 제작팀도 다양한 AI 도구를 결합하면 상당한 규모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사례입니다. 동시에 기획과 제작, 편집을 소수의 인력이 모두 담당해야 한다는 점에서 높은 작업 강도와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현실도 드러났습니다.

전우치에서 확장되는 ‘조선판 어벤져스’ 세계관

《전우치》 제작팀은 하나의 작품을 넘어 여러 한국 고전 인물이 연결되는 세계관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작품 후반부에 등장하는 새로운 인물과 다른 세계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김광현 크리에이터는 공동 제작자와 함께 멀티버스 개념을 활용한 세계관을 기획하고 있으며, 시간대와 세계가 다른 공간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후속 등장인물이나 작품 전개를 모두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장기적인 세계관의 큰 방향을 구상해 놓고 세부적인 이야기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한국의 고전과 설화 속 캐릭터를 AI 영상 기술로 재해석하고, 다양한 작품으로 확장할 수 있는 콘텐츠 IP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대학생 창작자들과 함께 생각한 AI 영상의 미래

이번 관객과의 대화는 AI 영상 제작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콘텐츠를 어떻게 기획하고 제작하며 유통하고 사업화할 것인지까지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대학생 창작자들에게는 제작비와 작업 방식, 사운드 제작, 플랫폼 운영 등 실제 제작 현장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AI 기술은 영상 제작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지만,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전히 창작자의 기획력과 이야기 구성 능력, 시청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전우치》의 제작 사례는 AI 영상이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지속적으로 공개되는 시리즈 콘텐츠이자 새로운 사업모델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2026 천안AI대학영상제는 앞으로도 대학생과 청년 창작자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새로운 영상 콘텐츠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창작과 교류의 기회를 넓혀가고자 합니다.

2026 천안AI대학영상제

일시 : 2026년 10월 17일
장소 : 천안 인생극장
초청작 : 《전우치》
참석 : 풍류재단사 김광현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 초청작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GV)
주최·주관 : K-웹드라마협회
후원 : 충청남도, 천안시
공식 홈페이지 : aife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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