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단순한 영상 제작 보조 도구를 넘어, 지상파 대하드라마의 위험 장면 연출부터 100% AI 쇼트드라마 주인공까지 미디어 산업 전반을 거세게 흔들고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 방송가에서 펼쳐지고 있는 최신 AI 제작 혁신 사례와 고용 시장의 변화, 그리고 미디어 생태계가 맞닥뜨린 과제를 짚어봅니다.
1. [국내] 대하드라마 연출부터 뉴스 앵커까지: KBS·SBS의 AI 전면 도입
국내 지상파 방송사들은 제작 위험성을 줄이고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생성형 AI 파이프라인을 전면에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하드라마 '문무' AI 기술 적용 장면. 사진 출처=KBS
• KBS 대하드라마 '문무' & 'AI 프로덕션' 개소
KBS는 방송 제작 전문 허브 'AI 프로덕션'을 개소하고, 11월 방영 예정인 대하드라마 '문무'의 대규모 전쟁 군중 씬 및 화재 장면 등에 AI 기술을 도입해 안전성과 사실감을 끌어올립니다.
• 아나운서 및 기자의 음성 AI 도입
아나운서 목소리를 합성한 표준 한국어 AI 음성을 라디오 뉴스 등에 활용하고, 보도시사본부 '뉴스 12'에는 기자 목소리를 복제한 TTS 리포트를 시범 적용합니다.
• SBS 드라마 '김부장' 100% AI 액션 씬
최고 시청률 23.1%를 기록한 SBS 드라마 '김부장'은 주인공의 과거 요원 시절을 다룬 3분 분량의 액션 시퀀스를 촬영 없이 100% AI 기술로 완성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2. [해외] 60초 광고료가 5,500만 원? 중국을 흔드는 '가상 AI 배우'
중국 콘텐츠 시장에서는 AI가 단순한 비용 절감 수단을 넘어 독자적인 IP(지적재산권)와 고수익 스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몸값 뛰어넘은 AI 배우 '팡타오즈': AI 쇼트드라마 '해고당한 소녀'의 주인공 가상 배우 '팡타오즈'의 60초 광고 단가는 25만 8,000위안(약 5,500만 원)으로, 팔로어 1,000만 대의 실제 인플루언서를 웃도는 상업 가치를 기록했습니다.
실사 대비 1/13 수준의 제작비: 일반 쇼트드라마 제작비(약 3억 1천만 원)에 비해 '해고당한 소녀' 제작비는 약 2,300만 원에 불과해 파격적인 가성비를 보여주었습니다.
전체 신작의 95%가 AI 제작: 올해 1분기 중국 신작 쇼트드라마 12만 8,000편 중 95% 이상인 12만 2,000편이 AI로 제작되었으며, 연간 시장 규모는 400억 위안(약 8조 4,400억 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중국 인공지능 쇼트드라마 주인공인 가상 배우 팡타오즈
3. 빛과 그림자: 제작 혁신 vs 현장 고용 위기
AI 도입 가속화는 창작 환경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지만, 현장 인력의 고용 불안이라는 그늘도 함께 드리우고 있습니다.
⚠️ 산업 현장의 과제: 중국 쇼트드라마 주요 기지에서는 스튜디오 일감이 줄어 폐업이 잇따르고 스태프·배우의 일자리가 감소하는 부작용이 지적됩니다. 이에 따라 "AI는 제작비 부담을 덜어주는 보조 도구일 뿐, 극이 가진 인간적 서사나 리얼리즘을 해쳐서는 안 된다"는 현장 연출진의 균형 잡힌 시각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 접수 마감: 2026년 8월 31일(월) 18:00
🚀 [2026 천안 AI 대학영상제] 작품 출품 모집 (Chungnam Next Space)
"너의 상상이 천안에서 빛나다" — 변화하는 AI 미디어 시대, 10월 17일(토) 천안인생극장 스크린을 수놓을 전국 대학생 크리에이터들의 도전을 기다립니다!
• 공모 기간: 2026년 7월 1일 ~ 8월 31일 18:00 까지 • 참가 자격: 전국 대학(원)생 및 휴학생 (개인 또는 팀) • 출품 분야: 영상, 음악, 대화, 후반작업 등 AI 기술을 부분적으로라도 활용한 모든 영상 제작물 (기존 졸업작품/과제물 AI 업사이클링 가능) • 행사 일정 / 장소: 2026년 10월 17일(토) 15시 초청작 상영, 18시 시상식 / 천안 '인생극장' • 주최/주관 및 후원: K-웹드라마협회 (주최/주관) / 충청남도, 천안시 (후원)